
지난 10월 21일 취임한 다카이치 총리의 지지율이 연일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다.
해당 매체는 "출범 초보다 2번째 조사에서는 지지율이 떨어지는 게 일반적이지만 다카이치 내각은 역대 내각 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카이치 내각의 고물가 대응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응답자들은 44%로, '그렇지 않다'(33%)를 웃돌았으며 특히 여야가 이미 합의한 '가솔린세 구 잠정세율 폐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2%가 "효과가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난달 방일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다카이치 총리의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한다'(67%)가 '평가하지 않는다'(21%)를 크게 웃돌았다. 그러나 다카이치 총리가 중일 양국 관계를 개선할지에 대해서는 '기대할 수 없다'(44%)와 '기대할 수 있다'(43%)는 응답률이 비슷한 수준으로 갈렸다.
아사히신문은 이와 관련해 "중일 관계를 둘러싼 다카이치 총리의 대응 여부에 따라서는 지지율에 영향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풀이했다.
중국은 다카이치 총리에게 문제의 발언을 철회하도록 요구하며 비판을 거듭하다가 지난 14일 밤 자국민을 상대로 일본 방문 자제를 권고하면서 경제적인 압력까지 행사하기 시작했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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